[내외일보=서울] 김미라 기자 = 영등포(구청장 채현일)가 신예 문인 발굴에 발벗고 나선다.
구는 영등포 문화예술의 발전과 구민의 문학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역량있는 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1회 영등포구민문학상’을 개최한다.
영등포구는 30여 년 동안 영등포에 살며 한강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구상(具常)시인 기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와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출생지 또는 거주지가 영등포구인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성작가 역시 이미 발표된 작품이 아닌 경우에 한해 공모가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시와 소설 분야로, 시는 시조 포함 5편 이상, 소설은 2백자 원고지 80장 내외의 분량 1편 이상이 해당된다.
당선작 1명에게는 1,000만원, 가작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공모를 희망하는 자는 10월 30일까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구상시인 기념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위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최종 심사결과는 11월 말 개별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