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지부장 장기영)가 17일 오전 11시 상당구 삼일공원에서 제81주기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은 행사장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다수의 인파가 모일 수 있는 기념식은 생략하고 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민족대표 5인 동상에서 참배했다.
또한, 항일독립운동사 사진 128점을 전시해 도내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시민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항거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의 나라사랑정신이 고취되는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81주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