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박원종 기자=영광군은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 아나바나 희망 나눔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장난감 아나바나 나눔행사는 우리 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육아용품 등의 기부를 통해 장난감 재순환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기부물품은 개인용품(젖병, 아기용 변기 등) 또는 파손된 용품(본인이 쓰기 어려운 용품)을 제외한 사용가능한 장난감 등이며, 영광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기부받은 장난감, 육아용품을 소독하여 장난감이 필요한 가정에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군에서 구매한 장난감 등도 1만원의 연회비를 납부 후 회원 가입시 일반회원 1회당 14일 이내, 1인 2점이내로 장난감을 대여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영광군민 A씨는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아이들의 장난감을 1년에 만원이라는 돈으로 14일씩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이 있어서 육아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저도 아나바다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물품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