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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이광수 기자

순천시,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이끈다

  • 입력 2020.1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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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내외일보=호남]이광수 기자=순천시(시장 허석)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관·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하였다.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은 자동차용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중심으로 해룡산단에 국가예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대통령이 공약하는 등 장밋빛 청사진을 그렸었다. 하지만 기술성숙도가 낮고 수요처가 적어 상용화가 되지 않아 제자리걸음을 하고, 급기야 포스코가 마그네슘 판재사업 매각을 추진하면서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적격 심사를 받아 좌초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의 잠재 성장력을 높게 판단한 순천시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마그네슘 소재·부품 관련 기업 및 해외 기관·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면서 활력을 찾으려고 노력 중에 있다.

또한, 투자회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인수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 포스코가 원천 기술 R&D 투자에 집중하면서 세계 일류 기술을 확보한 토대 위에서,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인트리포스마그네슘(이하‘PPM’)이 새로운 수요처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주체인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국내 마그네슘 소재·부품 관련 기업 70개 중에서 50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보였고, 그 중에서 12개 기업은 올해부터 마그네슘 상용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하게 장비만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상용화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수요처 발굴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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