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올해의 친환경도시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구는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0 친환경도시대상’에서 ‘에코시티’(종합대상ㆍ친환경지방자치단체장상)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선정은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결과 평년보다 세 배 이상의 지원이 몰리는 등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의 심사 및 심의과정을 거쳐 결정, 대전 서구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구는 ▲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반딧불이 서식처, 구봉산 가장자리 등 훼손 지역 생태계 복원사업 ▲ 건물 옥상 소생태계 공간조성,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행복 갑천 만들기 등 갑천누리길을 따라 다양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추진 ▲ 지속적인 생태환경 보전 활동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서구는 이와 관련된 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6개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2억 5,000만 원 중 40억 5,400만 원을 국비로 사업을 추진했다.
장종태 청장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노력이 대외적인 평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친환경 생활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유아 생태체험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