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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위드 코로나 시대, 기업 예술지원의 모범사례 한국메세나협회-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국악단체 ‘AUX’ 음반 제작 지원

  • 입력 2021.0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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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지원에서 음반 제작 지원으로 지원방식 전환

무대를 잃은 예술가들에게 맞춤형 기업 예술지원 사례로 손꼽혀

12월 30일 음원 발매, 국악인 출신 가수 송가인의 피처링으로 더욱 기대 모아

‘춘향난봉가 OST’ 정규앨범 자켓
‘춘향난봉가 OST’ 정규앨범 자켓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무대가 아닌 음원으로 ‘집콕 콘서트’, 기업의 지원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 ‘AUX(이하 억스)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의 지원으로 12월 30일 ‘춘향난봉가 OST’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2012년 ‘외부입력’, 2018년 ‘Mirage’에 이은 3번째 음반이다. 이번 앨범은 국악인 출신 가수 송가인, 포레스텔라의 멤버 배두훈, 뮤지컬 배우 신진경, 연극 배우 권성훈이 피처링 및 나레이션으로 참여하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춘향난봉가 음반이 완성되었다. 특히 민요창 실력을 살려 송가인이 피처링한 ‘새타령’은 지난 8월 SBS ‘외식하는 날’을 통해 녹음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하였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2019년부터 국내의 젊은 창작자를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The Gift’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젊은 국악밴드 ‘AUX(억스)’와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 사회적 협동조합인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공연을 지원해 왔다. 두 단체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2019년 서울,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서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 주민 등 4,000여 명에게 즐거운 음악을 선사했다.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 AUX와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함께한 ‘메트라이프 Gift콘’ 공연모습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 AUX와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함께한 ‘메트라이프 Gift콘’ 공연모습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가들은 공연의 기회를 잃었고,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공연 외의 다른 지원의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 그 고민의 결과로 세종문화회관과 한국메세나협회와 3자가 진행하여 1만 1천여명이 실시간으로 관람한 온라인 라이브콘서트 ‘메트라이프 Gift콘’과 음원 발매. 특히 음반발매를 통해 사라져 버린 무대 대신 집에서 누구나 편하게 음원을 통해 억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음반제작 지원 뿐 아니라 창작곡에 대한 저작권 보호와 권리 강화를 위해 저작권 등록도 함께 지원했다. 음원 발매를 통해 발생되는 저작권 수익은 예술단체가 공연 외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 단체의 운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체 홍보물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에게는 ‘스토리북 제작’을 통해 단체 홍보를 강화하도록 지원했다. 

황애경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는 “예술단체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예술단체와 항상 소통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도 보다 전략적이고 진정성 있게 접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1년에도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The Gift’ 사업을 통해 예술단체와 음악을 통해 힐링을 선물하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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