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1월 1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방침에 따라 작년 12월 23일부터 폐쇄됐던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2단계에서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철원군축제위원회 홈페이지(www.cwgfestival.com)를 통해 사적예약을 해야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동시간대에 탐방객이 밀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분당 100명씩 일일 1,100명만 입장을 허용한다.

또한 탐방객들의 교행을 방지하기 위해 상류에서 하류 방향으로 일방통행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및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기간 중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은 얼음트레킹 코스도 함께 개방된다. 얼어붙은 한탄강 얼음 위를 트레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물윗길 트레킹과 동일하게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30분당 1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만큼 감염원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철원 한탄강 물윗길 및 얼음트레킹을 이용하시는 군민 및 탐방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