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강삼남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2021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 지원 대상자를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디딤돌 통장은 지역 청년들이 3년간 매월 10만 원씩 360만 원을 적립하면, 적립금과 똑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적립금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자립 지원 적금 통장이다. 지원금은 화순군과 전라남도가 마련해 지급한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구직 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에 쓸 수 있는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지원 대상자 35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 전남도 내 근로자 또는 사업자 ▲최근 6개월간 3개월 이상 근로 경력이 있는 근로자이거나 최근 6개월 전에 개업하고 3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자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이다.

공고일(1월 25일) 기준으로 주거지와 나이, 근로조건, 가구 소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중앙정부, 지자체의 유사한 통장 사업 지원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화순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061-379-325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