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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만 65세 이상 제외"

  • 입력 2021.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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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 확인 한 후 예방접종 실시할 것"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5만 4천명은 3월 6일, 구급대원·역학조사요원 등 1차 대응요원 7만8천명은 3월 22일 접종 시작
'코백스' 화이자 백신,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5천 명에게 접종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7만2천명부터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그동안 종합 검토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예방 효과 등을 확인했다. 하지만 65살 이상 연령층에 백신 효능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을 만큼 입증이 부족하다고 결론 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만 65세 이상 연련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하고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추가 정보 확인 시기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추진단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 한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5만 4천명은 3월 6일, 구급대원·역학조사요원 등 1차 대응요원 7만8천명은 3월 22일부터 백신을 접종한다.

한편, 코백스에서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5천 명에게 접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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