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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정부, 백신 2300만명분 추가계약.. 총 7900만명분 도입 확정

  • 입력 2021.0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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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분 3월말에 앞당겨 공급
추가 300만명분 2분기에 도입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해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하고, 노바백스와 백신 2천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해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하고, 노바백스와 백신 2천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기존 5600만명분에 더해 2300만명분을 추가하여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반기 백신 수급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당초 하반기 1천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고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반기 도입 예정 물량에서 100만회분, 즉 50만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회분, 300만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잠시 후 정부를 대표하여 질병관리청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한다"며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을 향해 "어제 발표한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이어, 추가로 확정된 물량에 대한 상세한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안내해 드리는 접종 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전날부터 적용된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선 "2주간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 부산, 강원 등지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이 계기가 된 감염 사례가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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