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연예·스포츠
  • 기자명 내외일보

호란 일침, '막말에는 막말'?

  • 입력 2021.03.06 09:20
  • 댓글 0
호란 / SNS
호란 / SNS

[내외일보] 가수 호란이 라이브 클럽에 대해 비하성 발언을 한 공무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호란은 5일 자신의 SNS에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거’ 오만하고 또 오만하다”라며 한 기사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에서 마포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라이브 클럽 공연 진행을 막은 것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이 공연장이다.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 잔치 같은 건 코로나19 전에야 그냥 넘어갔던 거지, 코로나19 이후에는 당연히 안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호란 / SNS
호란 / SNS

이에 대해 호란은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거’. 오만하고 오만하고 또 오만하다. 조치의 형평성에 대한 논의는 미뤄두고라도, 열정과 헌신과 사명감으로 이 힘든 시기에도 방역지침 지키면서 어렵게 음악의 터전을 지켜가고 있는 라이브 클럽들에 대해 저따위 표현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내뱉는 못 배운 인간에게는 분노할 가치조차 못 느끼겠다”고 분노했다.

호란은 “머리에 든 게 없을수록 자기 머리에 든 게 없다는 걸 자각할 능력이 떨어지니 저만큼 오만해지는 게 가능하지. 아마 자기 딴에는 저렇게 말하면서 ‘흠흠 알겠냐? 나는 세종문화회관 정도 되는 데서 하는 하이 클래스한 음악만 인정하는 그런 고상한 인간이다 이말이야’ 정도 기분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런 소리가 자신의 무식함과 교양 없음과 소양없음을 지극히 투명하게 전시한다는 사실은 모를 거다. 메타인지는 꽤 고등한 사고의 영역이거든”이라며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미달의 인간이 구청 관계자랍시고 혓바닥 놀릴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니 그게 좀 웃기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호란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히려 해당 공무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수위조절을 요청했다.

이에 호란은 누리꾼들의 댓글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며 표현이 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삭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