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역 전동기(모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모터 성능시험인증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시험인증 지원 대상은 출력 30㎾ 이하(2극 기준) 용량의 모터로 효율 평가에 들어가는 시험인증비의 80%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삼상유도전동기(0.75∼375㎾)에 대한 에너지 최저소비효율 규제가 고효율 모터(IE2)에서 프리미엄 모터(IE3)로 강화된 것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신청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시험의뢰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motor@i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녹색산업센터(032-260-084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체 전동기의 70%가 삼상유도전동기로, 국내 총 전력 소비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모든 모터의 효율을 1% 높일 경우, 연간 고리원전 1호기 1기에서 생산되는 전력(600㎿)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