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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황안주 기자

완도군, 해양바이오 생산시설 구축 박차

  • 입력 2021.03.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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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구축 개념설계 착수 보고회 개최

[내외일보=호남]황안주 기자=완도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개념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주재로 임영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과 자문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념설계 추진계획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 구축’ 사업은 3년간 총 250억 원을 투입해 완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생산 등을 위한 원료 소재 공급 체계 구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가공 산업에 머물러 있는 해조류산업이 바이오산업 소재 활용으로 해조류의 고부가 가치화와 지역 내 다양한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념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공사 착공, 2023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해수부와 전남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의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설계에서부터 다양한 기업들의 수요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임영훈 해양수산생명과장은 “해양생물 특히 해조류의 해양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의 시작 단계로 본 시설을 활용한 소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개념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최적의 기업 지원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본 사업 추진으로 해조류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와 해양바이오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자체 소멸 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2022년 준공 예정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에기업 부설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하여 다양한 연구 성과 창출과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을 연계하여 연구에서부터 상품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통한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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