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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이원익 기자

영양군 산불방지 총력, 산불비상근무 체제 돌입

  • 입력 2021.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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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이원익 기자 =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1~5.15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3개조 31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 산불감시원 76명을 선발해 산불예방 홍보 및 소각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마을앰프 방송을 통해 매일 3회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영양군에서는 총 30건의 산불이 발생해 10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소각 산불 13건(43%), 입산자 실화(추정 포함) 4건(13%), 주택화재 2건(7%) 기타 6건(20%), 원인미상이 5건(17%)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 소각에 의한 산불이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시기별로는 2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15건이 발생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영양군 산림부서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불 실화자에 대하여는 끝까지 검거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산림 100m이내에서 소각하다가 적발 또는 119신고 접수 시 소각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산불감시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3.15~3.16 이틀 동안 전체 인원의 1/2인 38명에 대해 10시간동안 산불방지 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나머지 1/2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각각 4월과 11월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는 산불감시원의 사기진작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일 3,000원 지급하던 유류대를 금년부터 1일 5,000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있으며,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금년에 산불대응센터를 1층 320㎡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는 군청 산림부서와 읍면은 주말에도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위기경보에 따라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군청 및 읍면 산불담당 공무원 17명에 대해서도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3월 17일 4시간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실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3월 15일 산불감시원 산불방지 교육에 참석해 산불감시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홍보와 단속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농산폐기물, 논·밭두렁, 쓰레기 등을 산림 인근에서 절대 소각하지 말 것과 부주의로 인한 산불예방에 우리 군민 모두가 다 같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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