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대구/경북
  • 기자명 이원익 기자

'겨우내 비어있던 곳간을 채우다'

  • 입력 2021.03.25 16:31
  • 댓글 0

통합사례관리대상자들 위한 생필품박스 전달

[내외일보=경북] 이원익 기자 = 경북 영양군 입암면행정복지센터(공공위원장 임정재)와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갑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3월 25일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입암권역(입암면, 청기면, 석보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31가구에 생필품 11종 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자녀의 방문이나 연락이 없어 고독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수 있는 취약가정에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하고 기본적인 욕구해결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전달됐다.

쌀, 라면, 통조림 등 11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생필품 구입을 위해 원거리 이동과 외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83세) 어르신은 “경로당도 못가고 이웃에 놀러다는 일도 어려워 적적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 주고 생필품까지 지원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곳간에서 인심난다'라는 옛말에서 자신의 배가 부를 때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긴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는 동반자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