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 3층 대의회실에서 주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강기순, 강복석)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는 지평선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용량변경 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 패소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주민을 격려하고, 주민대책위 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주민과 함께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대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대책위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평선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대응방안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있었다”면서 “주민 애로사항을 같이 이해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려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날 박준배 시장은 “지평선산단 폐기물처리시설 문제해결을 위해 김제시와 주민대책위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주변 환경영향 조사 및 원인분석을 통해 해결 실마리를 찾고, 시민 편에서 뜻을 모아 면민과 함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