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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이강석 기자

모든 진안군민 용담호 물 마신다

  • 입력 2021.04.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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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광역상수도 공급량 확대방안 국가수도정비계획 반영

[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모든 진안군민이 용담호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932억원을 투자해 진안군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이 환경부에서 10년마다 수립하는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상수도 사업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수도 정비 계획은 수도법에 따라 세우는 10년 주기 중장기 계획이다. 현재 환경부가 마련중인 2035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은 고시·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된다.

군은 전 군민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전춘성 군수와 관련 국과장은 물론 담당자들이 총리실, 국회,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해 필요성과 주민불편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군민들도 용담댐 물 제몫 찾기에 가세했다. 진안군 6개 사회단체는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에서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군민 모두 용담댐의 물을 식수로 쓸 수 있도록 광역상수도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진안군 애향운동본부 주관으로 이어진 주민 서명 운동에도 5,450명이 동참하며 용담댐 물 공급을 갈망하는 지역 분위기가 중앙부처에 잘 전달됐다는 평가다.

이번 국가수도정비계획 반영으로 그동안 수량 부족, 수질오염, 소규모 급수시설 이용 등 진안군민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군민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이뤄낸 정말 의미있고 값진 성과”라며 “2025년까지 전 군민에게 광역상수도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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