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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덕규 기자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28일 킨텍스 개막

  • 입력 2021.04.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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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 박덕규 기자 =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행사와 온라인(basicincomefair.gg.go.kr)행사를 병행해 개최된다.

2019년 첫 박람회가 기본소득을 공론화하고, 2020년에는 기본소득 대중화와 세계화를 논의했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본소득이 세계적인 이슈가 된 가운데 ‘내 삶과 기본소득’을 이야기한다.

특히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제로 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전 세계 68명의 석학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심규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기술발전에 따라 편리해진 생활 이면에 인간 노동의 비중이 줄어 고용불안과 양극화 심화로 미래 불안이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와 저성장은 고착화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많은 국민이 기본소득의 효과를 체감했듯이 기본소득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효과적이고 유일한 정책”이라고 박람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강남훈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의 기본소득정책과 지역화폐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일본 니혼게이자이, 대만 이티투데이 등 세계 언론과 미국 행정학회, 인도네시아 컨퍼런스, 미국 기본소득 학술대회에서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을 포괄하는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도 부위원장은 농촌과 농업의 공익적 의미와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며 “경기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농민기본소득이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을 살리고 식량안보를 튼튼히 해 기본소득 논의의 혁신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박람회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201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서는 해외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에 관해 이야기하며 기본소득을 보편적으로 확산하는 것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경기도를 비롯해 약 70여개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려 비전선언 낭독, 규약 서명식,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28~29일 이틀 동안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68명이 열띤 정책토론을 벌인다.
2019년 첫해 해외 9명과 국내 26명 등 총 35명이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 국제컨퍼런스는 규모나 내용 면에서 최대 규모다.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복지적 경제정책인 ‘내 삶과 함께하는 기본소득’을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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