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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어지러운 일본' 70%가 코로나19 대응 불만, 도쿄 올림픽은 "취소하라!"

  • 입력 2021.05.10 10:55
  • 수정 2021.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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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앞둔 일본이 신규 확진자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권자 절반 이상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7~9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59%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관객으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23%, 관람객 수를 제한한 상태로 개최하자는 답변은 16%로 나타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東京)도 등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되자 일본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68%을 기록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반응은 23%에 그쳤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지지율은 43%로, 지난 달 조사 때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23일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막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은 이날 존 코츠 IOC조정위원장이 시드니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며 "올림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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