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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교영 기자

뉴욕증시, 물가 상승 우려에 하락 마감

  • 입력 2021.05.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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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하락한 3만4327.7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25%) 떨어진 4163.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0.38%) 떨어진 1만3379.05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물가 상승률 우려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이날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우려스러우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재확인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많이 오르면 연준은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서 상충하는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3%, 1.20% 각각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매도 포지션을 5억 달러 이상 매수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 우려가 일시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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