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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최고은 기자

피리명인의 소리음반 ‘최경만의 소리 끼’

  • 입력 2012.10.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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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의 대표 민요인 수심가, 엮음 수심가, 산염불 등을 비롯해 경기민요 금강산타령, 노래가락, 창부타령, 이별가, 긴아리랑 등을 담았다.

최경만은 지영희에게서 피리를 구음으로 배웠다. 악기 소리보다 훌륭한 스승의 성음을 기억하고 있다. 피리보다 구음이 더 구수하다는 평을 듣는 이유다.

꾸미지 않은 ‘자연산 소리’가 돋보이는 최경만에게 장구를 연주하는 장덕화(70)가 음반을 낼 것을 권했다. 서도창의 대가인 부인 유지숙(49)도 남편의 재능을 인정했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인 박범훈(64) 작곡가는 “민요는 다듬어지고 만들어진 소리가 아니라 투박하고 촌스러운 ‘뭇소리’라며 전문가들의 소유에서 벗어나 많은 대중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추천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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