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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발로 뛰는 임실군, 굵직한 국가사업 ‘척척’ 유치

  • 입력 2021.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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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오수 풍수해 정비사업 등 낭보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임실군이 굵직한 현안사업 국비를 잇달아 확보해 지난 군민 ‘추석 밥상’을 풍성하게 했다.

군은 최근 해수부가 국내최초 추진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 유치에 이어 역대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480억원대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내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연초 65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 집중관리 중인 가운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 108억/국비 50억), ▲두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총 17억/국비 9억), ▲하촌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 15억/국비 11억) 등 다수 사업이 내년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들은 정부 예산안이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 만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국회 단계에서 국가예산을 최대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옥정호 권역에 전북도 동부권 특별회계사업으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80억)에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50억)을 추진 중으로 특히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도 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외에도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된 오수면 한암마을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19억) 등 수많은 공모사업이 선정됐으며, 지난 10일 확정된 전북도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70억)은 운암면 입지적, 경제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당위성 논리를 도에 지속 설득한 결과물이다.

올부터 23년까지 총 70억(국비35, 도비35)이 투입돼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갖춘 흰다리새우 연구시설이 건립되면 천혜 경관과 우수 생태적 가치가 있는 섬진강 옥정호가 있는 운암면 일대에 고부가가치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최대 역점사업인 ‘섬진강 르네상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확정된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는 총 480억 규모로, 2022년부터 26년까지 국비 240억(50%), 도비 96억(20%), 군비 144억(30%)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해예방 프로젝트 사업인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신설, 하천정비 등을 통해 주민 시름을 덜 전망이다.

오수지구 선정배경에는 주민 고충을 잘 알던 ‘심 민’ 군수가 지난 4월 행안부를 방문해 항구적 재해예방 사업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당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정우철 재난경감과장 면담을 통해 적극 지원을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심 민’ 군수는 “열악한 군 세수 여건에도 작년 군 예산 최초 5천억원 대 시대를 연 것은 모든 공직자가 부단히 발로 뛰며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 부서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대응활동에 집중해 반드시 성공적인 섬진강 르네상스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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