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개그맨 송필근이 결혼을 발표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10월 13일 "송필근이 오는 11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4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교제 1년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엔 단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예비 신부 옆에서 마냥 행복한 예비 신랑 송필근의 모습이 담겼다.
송필근은 "(예비 신부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찍어줬는데, 인스타그램에 제 이름을 태그했더라"라며 "결혼식 사회를 볼 때 (예비 신부가) 어른들을 잘 챙기고 살갑기에 '요즘도 저렇게 참한 처자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직업 군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검소하고, 올바르게 자란 친구"라고 소개하며 "보면 볼수록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친구이자 반려자로 평생 함께하고 싶다"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과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했다.송필근의 예비 신부는 은행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