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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생명보험사 전속설계사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 입력 2022.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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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득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평균 소득 4,875만원

소득 ․ 직업 만족도, 경력 증가할수록 꾸준히 상승(2년차 이후 증가세 뚜렷)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는 전속설계사 채널을 운영 중인 13개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63.2%를 차지하였으며, 전속설계사 활동기간별로는 5년 이하가 42.7%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

전속설계사 평균 연 소득 4,875만원, 10명 중 1명은 ‘1억 이상’

전속설계사의 연 평균 소득은 4,875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1억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로 나타났다.

소득 분포별로 살펴보면 2,400만원 미만과 6,000만원 이상 구간으로 소득이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활동기간(경력)별 평균 소득은 5년 미만에서 3,73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5~20년에서 6,492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경비로 전체 소득의 25.5% 지출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원 미만의 선물 등)는 소득 대비 25.5%였으며, 소득에서 영업경비를 제외한 연간 순 소득은 평균 3,630만원으로 조사됐다.

영업경비 지출 분포를 분석한 결과, 10% 이상 40% 미만이라는 응답이 81.8%를 차지했다.

◆ 만족도 63.0점, 연차에 따른 전속설계사 만족도 꾸준히 상승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설계사 활동기간(경력)별로는 1년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차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기대 만족도와 현재 만족도의 격차는 1년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시간 활용‧동료 관계‧활동 형태 만족하지만, 사회적 평판은 불만족

요소별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시간 활용 ‧ 동료 관계 ‧ 활동 형태 ‧ 급여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회적 평판은 ‘불만족’ 응답이 ‘만족’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노력과 성과에 따른 수입과 자유로운 시간 활용’에 만족하지만, ‘소득 불안정과 실적 압박’은 단점

전속설계사 직업의 장점에 대해 물어본 결과, ‘노력과 성과에 따른 수입 보장(58.0%)’과 ‘시간 활용의 자유로움(26.2%)’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불안정한 소득(52.4%)’과 ‘영업 압박(28.1%)’은 전속설계사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다.

 상품 적절성과 고객의 경제적 능력 고려한 상품 추천

보험 상담 및 가입 권유 시 ‘상품적절성’, ‘고객의 경제적 능력’, ‘고객의 미래 만족 수준’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컸지만, 향후 생명보험 수요는 꾸준할 것”

코로나19 이전 대비 수입 변화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0.3%)은 ‘소득이 줄었다’고 응답한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8.9%로 조사됐다.

향후 생명보험 수요 전망을 물어본 결과,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5.5%인 반면,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4.5%로 나타났다.

시사점

전속설계사 연 평균 소득은 4,800만원대로 높은 수준이나, 5년 미만 저연차 전속설계사의 저소득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만족도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1년차 이하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기대 만족도와 현재 만족도의 격차도 매우 크게 나타났다.

저연차 전속설계사의 낮은 소득 수준과 만족도가 직업 이탈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보험설계사의 안정적 고객 관리 서비스가 어려워질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의 체계적 교육과 영업활동 지원, 달성 가능한 목표와 비전 제시, 불만요인 파악 및 해결 등을 통해 전속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가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 평판 개선을 위해 ‘보험설계사는 고객의 재무 설계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라는 직업관 확립 노력을 업계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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