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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등돌린 박근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선출

  • 입력 2022.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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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8대 대통령 공식선거운동에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 SNS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확정됐다.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와 무소속 출마 패널티 10%에도 불구하고 총 득표율 49.49%(페널티 적용 전 득표율 54.9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6.43%, 유영하 변호사는 18.62%를 각각 득표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고 노골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했던 유영하 변호사는 3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아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못다 한 꿈을 저의 고향이자 유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대신 이뤄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는 그녀의 '정치적 고향'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도 58.29%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제주도지사 후보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공천을 받았다. 허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10%를 더해 40.61%(가산점 전 36.9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37.22%)과 접전 끝에 공천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수원시장 후보에 김용남 전 의원(56.99%), 고양시장 후보에 이동환 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48.74%), 용인시장 후보에 이상일 전 의원(53.40%), 창원시장 후보에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본부장(35%·정치신인 가산점 20% 반영)이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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