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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불갑사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 입력 2022.04.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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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금) 오후 1시,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예술의전당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영광군(군수 김준성)과 불갑사(주지 만당스님),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불갑사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1시에 영광군 영광예술의전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湖南三甲’ 중 으뜸으로서 호남 불교의 중흥을 이끌었던 영광 불갑사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여 불갑사의 영구적 보존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불갑사는 백제 불교가 처음으로 도래한 불교 성지 영광군의 중심 사찰로서,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향화를 밝히고 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불갑사는 고려시대 각진국사의 주석으로 호남 일대 불교 중흥을 이루었고, 임진, 정유 양난 이후 위기를 맞았던 불교를 다시금 일으킨 호남 대표 사찰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갑사의 중흥과 호남 불교의 재건’을 이끈 불갑사의 역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고려・조선시대 불갑사 중흥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으로서 불갑사의 가치를 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 학술대회는 위와 같은 취지에 맞추어 총 다섯 분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 ‘14~18세기 영광 불갑사의 역사와 위상’(손성필, 조선대학교 교수), ▲ ‘17~18세기 불갑사 중창으로 본 조선후기 가람배치와 건축 특성’(도윤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팀장), ▲ ‘기록자료로 살펴본 조선후기 불갑사 조각승과 승려문중’(조태건,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 ‘불갑산 불갑사 산내암자의 역사와 현황’(박영민,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 ▲ ‘불갑사 국가 사적 지정의 당위성과 지정을 통한 가치 확산’(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모시고 각 주제별 지정 토론자인 김성연(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한동수(한양대학교 교수), 최선일(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이은석(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각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할 것이다.

학술대회는 유튜브(YouTube) ‘불교문화재연구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영광군과 불갑사, (재)불교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불갑사 사적 지정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문화유산으로서 불갑사의 가치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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