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한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공천배제 대상 8명이 재심을 청구했으나 현역의원인 박성수 예비후보 1명에 대해서만 이의를 받아들여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논란에 연루된 예비후보 B씨를 부적격으로 탈락시키는 과정에서 같은 지역에 신청한 박성수 예비후보도 함께 탈락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재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C씨는 "박성수 예비후보가 제출한 서류 내용을 살펴봤을 때 특별히 배제대상 항목에 연관된 사실이 없고, 면접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특별한 문제점을 찾을 수 없어 의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재심청구에서 회생한 박성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낸 제4 선거구를 대상으로 추가모집을 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없을 경우 박성수 예비후보는 단수후보로 확정되면서, 본선 진출자 명단에 올라 기호 1번을 달고, 상대당 후보와 격돌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