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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이준석이 한동훈에 '저 좀 살려주세요'"... 전여옥 작심 비판

  • 입력 2022.04.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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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검수완박' 협상안에 제동을 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성상납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이 대표가 한 후보자에게 살려달라고 한 것”이라고 조롱했다.

26일 전 전 의원은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는 권성동 중재안을 미리 전달받아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대표도 처음엔 확실하게 중재안에 대해서 오케이를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론이 부글부글 용암처럼 흘러내리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내정자하고 통화했다’며 최고위원회에서 엎어 버리겠다고 하니 민주당에서 ‘한동훈 아바타냐’고 말했다”며 “의원총회를 통과한 것을 최고위에서 엎어버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여의도 입법 권력은 배지에서 나오는데 배지도 없는 마이너스 3선 이준석 대표는 그런 점에서 엄청난 한계가 있다”며 “뒤집기는 이 대표 권한 밖의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서 당 윤리위에 회부돼 있다”며 “이에 이 대표가 윤석열의 가장 확실한 동반자라고 생각되는 한동훈을 통해서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일종의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5일 이준석 대표는 SNS에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사안에 있어 매우 명확한 입장을 가진 인물”이라며 “검수완박이 이뤄졌을 때 국민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잘 모르면 법률가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정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도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원내지도부 논의를 존중해왔고 검수완박 논의가 우리 당 의원총회에서 통과했지만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다”라며 “1주일로 시한을 정해 움직일 사안이 아니다.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시 협상을 하게 된다면 그 담당자는 압도적인 표로 선출돼 우리 당의 원내 전략을 담당하는 권성동 원내대표”라며 “권 대표를 신뢰하며 국민 입장에서 새 협상을 하는 과정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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