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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마스크 해제 반대한 안철수? 공 빼앗겨서..."

  • 입력 2022.04.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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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방침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성급한 조치’라며 비판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집권 후 할 일을 뺏어갔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29일 진 전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정부의 ‘5월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 관련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반기를 든 것에 대해 “불필요한 논쟁이다. 과학적 근거가 뭐냐고 묻는 안 위원장도 너무 급하다고 하면서 제시한 과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정부의 발표 이후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방역성과의 공을 문재인 정부에게 돌리려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방역 문제를 꼭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비비 꼬아야 되느나”며 “보수진영은 방역에 관해 과학적 근거없이 '중국 입국자를 전면 차단해야 한다'는 등 계속 정치적으로 접근을 했다”고 비적했다.

이어 “자기들이 집권 후에 해야 할 일이었는데 뺏어갔다는 것”이라며 “외교, 안보, 방역 같은 건 제발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인수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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