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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4일만에 SNS 폐쇄하며 경고 "아기 거론하면..."

  • 입력 2022.05.01 08:05
  • 수정 2022.05.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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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SNS활동을 시작한 지 사흘만에 계정폐쇄를 선언했다.

정 씨는 29일 SNS에 "너무 힘들어서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더는 게시물 안 올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씨는 "우리 아기를 거론하는 댓글은 몇천 건이 되었든 몇만 건이 되었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법적처리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네이버 댓글, 다음 댓글, 카페 커뮤니티 다 보고 캡쳐하고 있다"며 "도를 넘는 댓글, 허위사실은 선처없이 모두 형사·민사로 법적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무고하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의원님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제발 더는 없었으면 한다. 댓글로 허위 사실을 쓰는 분들도 더는 없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6일 정 씨는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 씨는 26일 SNS에 "분명히 얘기하는데 제 선발과정이나 아시안게임 때 어떤 비리라도 있었으면 메달 내놓겠다"며 "그때 당시 모두 해외 심판이었는데 비리가 있나? 그럼 우리나라 단체전 메달도 비리로 땄다고 하는 건가? 철저한 조사 아래 메달 박탈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27일에는 "분명히 메달을 날로 딴 것이 아니고 4인중 3인 성적 합산에 3등이었다고 삼성 말 빌려 탄 것이 아니라고 개인 마필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그렇게 댓글 적으시는 분들 싹 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법적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정 씨는 28일 자신과 관련된 가짜 뉴스들을 언급하며" 왜 제게 (국가대표) 자격이 없다고 했나? 왜 제가 세신사 뺨을 때렸다고 했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권 정치인들을 거론하며 "추미애 (전) 의원님 왜 저희 재산이 10조라고 하셨나? 300조가 됐다, 400조 됐다. 도대체 뭐가 진실인가? 손혜원 (전) 의원님 저랑 엄마(최서원)랑 대화하는 거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나? 할 말이 너무 많다"라고도 적었다.

지난 27일 가세연에 출연한 정 씨는 "제가 말만 타지 않았다면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개를 못들 만큼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는 "정유라씨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 이혼한 상황에서 어린 아들 셋을 혼자서 키워야 하는 상황이고, 청주교도소에 있는 어머니를 매일 아이 셋을 데리고 5시간 걸려 찾아가서 15분 보고 온다"며 후원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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