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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밀양시, 위양못 경관조명설치로 야간에도 즐길 수 있어요

  • 입력 2022.05.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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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과 더불어 아름다운 위양지 야경 함께 즐겨요
야경과 함께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위양지

위양못 산책로 야경 모습
위양못 산책로 야경 모습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밀양시는 2일 위양못의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위양못 주변 경관 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볼라드등 82개, 스텝등 61개, 원형투광등 32개 총 175개의 경관 조명을 위양못 둘레길에 설치하여 밤에도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이팝꽃이 절정을 이루는 풍광을 위양못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둘레길은 주자창 앞쪽에서 출발해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느린 걸음으로 채 30분이 넘지 않는 호젓한 산책로이다. 소나무, 팽나무 등 고목이 어우러져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위양못에 비치는 하늘과 숲의 반영의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위양못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있는 정자와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지면서 절경을 이룬다. ‘위량(位良)’은 양민(良民), 곧 백성을 위한다는 뜻이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이밥(쌀밥)처럼 보인다 하여 이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뒤에 이팝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또한 꽃이 여름 길목인 입하(入夏)에 핀다고 입하목(入夏木)으로 불리다가 ‘이파나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희일 문화예술과장은 “이제 위양못은 주말뿐만 아니라 일과를 마친 평일 저녁에도 방문하여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위양못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날려 버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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