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최근 운영정상화에 들어간 인천의료원이 공공의료사업 재개와 깨끗한 병원환경 조성을 위한 봄맞이 환경정화에 나서 지역사회로부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9일 병원환경 대 정비를 추진하며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동구어린이 교통공원과 인천교공원을 찾아 산책로 청소 등 주변 환경정리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제2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시 시작하자’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자발적으로 나서며 진행됐다.
또 주말을 이용해 지역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외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3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활한 진료제공을 위한 의료적 지식제공과 스트레스검사,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여러 언어권 외국인의 진료상담을 위해 인천의료원은 제2기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 방문해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실시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운영정상화 시작으로 코로라19로 이용이 어려웠던 환자분들이 다시 의료원을 찾기 시작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