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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걸렸네' 녹음파일 속 '50억 클럽' 명단 누구?

  • 입력 2022.05.06 13:42
  • 수정 2022.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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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 국회사진기자단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 국회사진기자단

'딱걸렸네' 녹음파일 속 '50억 클럽' 명단 누구?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 언급된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개 나갈 사람"이라며 '50억 클럽' 명단 인물들을 언급했던 것이 녹음파일을 통해 법정에서 공개된 것.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등 혐의 공판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법정에서 재생된 정 회계사의 녹음파일에는 2012~2014년, 2019~2020년 김만배씨 등과 나눈 대화가 담겼다.

녹음 파일에서 김만배씨는 "50개 나갈 사람"이라며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씨를 언급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김씨는 또 "이창재 14억, 강한구 3억"이라고도 말한다.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과 강한구 전 성남시의원으로 보인다.

'50억 클럽' 명단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되자 최재경 전 수석,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총장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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