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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임영웅 신기록 '대박'

  • 입력 2022.05.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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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규석 기자 = 가수 임영웅이 데뷔 6년 만에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로 솔로 가수 신기록을 쓰고 있다.

9일 음반차트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임영웅이 지난 2일 발매한 '아임 히어로'는 전날까지 110만2012장이 팔렸다. 국내 솔로 가수 초동(발매 일주일 동안 판매량) 신기록이다.

특히 '아임 히어로'는 집계 하루 만에 94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가수 백현이 미니 3집 '밤비(Bambi)'로 세웠던 초동 판매량 86만8840장을 단숨에 넘겼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처음으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K팝 아이돌 음반 판매량에는 해외 수출 물량도 포함된다. 하지만 임영웅은 국내 판매량만으로 100만장을 넘기며 공고한 국내 팬심을 다시 확인했다.

디지팩 버전 등 네 가지 버전을 나누기는 했지만 사인회 등 음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밀리언셀러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100만장 판매의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최근 들어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 단일앨범 100만장을 넘긴 가수는 백현밖에 없다. 백현은 지난 2020년 미니앨범 '딜라이트'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001년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의 기록이었다. 또 백현은 작년 '밤비(Bambi)' 역시 1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면서 2연속 밀리언셀러가 됐다.

임영웅의 이번 앨범에선 '미스터 트롯' 스타성에 가려져 있던 그의 담백한 보컬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적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물론 두왑 풍의 '손이 참 곱던 그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전체적으로 음악적 야심을 부리기보다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들로 편안하다.

한편 임영웅이 '아임 히어로' 발매와 함께 시작된 동명의 전국 투어 역시 순항 중이다. 첫 투어 장소인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6~8일 열린 사흘 공연에 총 2만3000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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