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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역사인식 의심스러워"... 김성회 비서관 발언 논란

  • 입력 2022.05.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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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과거 발언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고 직격했다.

12일 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해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역사를 왜곡했을 때 미국과 한국 학계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일본 극우만 옹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씨는 “당시 SNS에 ‘조선 시대 여성 절반이 성 노리개였다’라고 한 사람이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이었다”며 “김 비서관은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에도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라는 말인가’라고 발언하는 등 일본 극우 역사 인식과 일치하는 역사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램지어 교수 역사 왜곡에 뭐라고 할 거냐”며 “대통령실이 일본 총리 관저냐”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성회 비서관은 일본군 위안부 비하와 동성애 혐오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11일 김 비서관은 지나친 발언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일부 언론이 집요하게 저를 파헤치고 있다”며 “제가 그동안 ‘내로남불’ 586 세력과 종북 주사파에 대해 지속해서 비판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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