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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아마추어 외교, 위험천만한 합의사항 가득" 윤호중, 작심비판

  • 입력 2022.05.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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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아무추어 외교"라고 날을 세웠다.

윤 위원장은 지난 23일 SNS에 “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임자를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한 자리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아마추어 외교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그동안 애써 가꿔 온 희망을 위협하기 충분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지난해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정치·군사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켰다. 동북아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국익과 안보를 동시에 충족하는 ‘균형 잡힌 외교’라는 새 방향성을 정립했다”며 “그러나 이번 회담 결과는 너무도 실망스럽다. 국익은 사라지고 대한민국을 미·중 갈등의 한복판으로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합의사항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미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한 대가로 대한민국이 손에 쥔 국익은 무엇이냐. ‘기술동맹으로 확대’, ‘상호방산조달협정 협의 착수’ 같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약속 말고 우리가 이번 회담으로 얻은 국가이익은 대체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초보 외교에 따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 그 폐해는 박근혜 정권의 ‘위안부 졸속 합의’처럼 돌이키기 쉽지 않다. 민주 정부를 지키기 위한 저희의 잘못이고 과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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