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시가 더불어민주당 8년을 마감하고 국민의힘이 행정수도의 그림을 그리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후보가 4기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세종시 유권자 78,415명에게 표를 얻어 52.83%p 접전 끝에 69,995표 47.16%p에서 벗어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희 후보의 3선 도전을 막아내고 세종시장에 최종 당선됐다.
세종시는 진보 색깔이 뚜렷했던 지역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던 이춘희 후보의 아성이 무너졌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김중로 세종시당 위원장과 김병준 국토균형발전특위원장이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강준현, 홍성국 의원에게 패하고 뜻을 이루지 못했던 세종지역에 국민의힘의 깃발이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