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임실군이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심민표’ 농심 정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9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군 관계자 및 계절근로자, 고용주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근로자 기본교육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심 민 군수와 진남근 군의장, 정철석 오수관촌농협장 등이 참석해 계절 근로사업 운영 안내, 근로조건, 농작업 요령 등을 교육했으며, 임실경찰서 등의 관련기관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들어온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0명으로,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5월 말 입국해 임실과 전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을 초청한 것으로 30명 전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40여 명 안팎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심 민 군수 공약 일환으로 연간 200명까지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농가의 안정적 고용으로 인력난 해소 및 실질적인 농업정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며“점진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는 등 민심을 최우선하는 농심農心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