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원광대(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오정환 교수 연구팀의 대학원 석사과정 윤민호(사진 왼쪽) 씨가 연구 시작 4개월 만에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 'Advanced Composite Material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게재된 논문 ‘다중오그젝트 다공성 구조 흡음특성 연구’는 음의 푸아송비를 특징으로 하는 다공성 구조를 합성하고, 다중오그젝트 성질의 흡음재로 응용한 것으로 연구팀은 폴리우레탄 폼을 기반으로 다중압축비를 적용해 이론적으로 2개 이상 음의 푸아송비를 갖는 마이크로구조를 설계했으며, 음파의 진입방향에 따른 흡음특성을 연구했다.

특히 연구를 통해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시공성, 대량생산 이점이 있는 폴리우레탄폼을 간단한 합성방법으로 오그젝트 특성을 구현해 물리적 특성 및 흡음성능 향상을 밝혀 주목받았다.

윤민호 씨는 “이번 연구 결과로 포어사이즈 제어를 통한 다공성 마이크로구조를 통해 주파수 대역별 흡음 성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편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흡음성능이 향상되는 기존 흡음재와 달리 단 20mm 두께로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우수한 흡음성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충격·소음·진동 등 기존 전통학문과 새로운 나노·마이크로 응용기술을 융합한 신 에너지흡수구조 및 재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도교수인 오정환 교수는 “윤민호 군과 4개월 만에 SCIE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연구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기계재료 및 디자인, 충격·소음·진동 응용연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