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달만에 국정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원인으로 50대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13일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실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관련 긍정 평가는 48.0%였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6월 1주차)에 비해 긍정평가는 4.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44.2%로 나왔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한 17차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0.3%였다. 동일 기관의 16차 정례조사(5월 27~28일)에 비해 긍정평가는 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42.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대비 6.5%포인트 늘었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초반 지지율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치다.
특히 50대의 지지율 변화가 크다. 리얼미터 6월 2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응답은 43.8%였고, 못한다는 답은 49.2%였다. 6월 1주차 조사에서 50대는 긍정 49.1%, 부정 44.9%였다.
또한 17차 KSOI 조사에 따르면 '검찰출신 인사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 '적절'은 43.4%, '부적절'은 50.8%로 나왔다.
같은 조사 중 '박순애 교육부총리 후보자 적합도' 문항에선 '적합하지 않다'가 63.9%, '적합하다'가 14.9%였다.
리얼미터는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95%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KSOI는 자동응답 조사에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