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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규만 기자

영등포구 결혼이민자들, 제과인으로 양성

  • 입력 2011.1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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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제과·제빵 교육 수료생 취업 연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결혼이민자 33명을 대상으로 한국조리사관학교에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 이민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실제 구직에 도움이 되는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결혼이민자 중 교육을 희망한 33명을 대상으로 주 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실습 과정은 ▲피자 만들기 ▲생크림 케익 ▲블루베리 머핀 ▲크림 치즈빵 등으로 제과 제빵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기술을 고루 배우게 된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과 식중독 예방 교육 등을 병행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 할 예정이다.

구는 결혼이민자들이 제과 제빵 기술을 습득해 제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정 수료 후, 제과점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교육생들의 호응이 워낙 좋아, 내년에도 계속해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9월부터 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제과학교에서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취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염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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