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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정술 기자

무형문화재 전승 보존에 초석 다진다

  • 입력 2011.1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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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별신굿놀이’ 공개행사 가져

경북 영덕군은 지난 24일 야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덕군의 대표적인 지역 무형문화재인 ‘영해별신굿놀이(경북 무형문화재 제3호)’ 공개행사를 가졌다.

영해별신굿놀이 보유자 김장길, 송명희 선생과 전수 장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공개행사는 무속사물놀이, 지탈굿(종이탈굿), 뱃노래, 난장 순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어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해학이 있는 재미난 굿판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별신굿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 우리 고장 무형문화재 관람과 체험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영덕군은 2012년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해별신굿놀이, 영덕옹기장, 영덕월월이청청 3개 종목에 대한 공개행사를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해 직접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영해별신굿놀이과 영덕월월이청청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영덕옹기장은 옹기실습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 무형문화재가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바꾸고, 즐겁고 생동감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 학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 11월 30일까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2012년 공개행사 최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영덕군 내에는 현재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로 영해별신굿놀이, 영덕옹기장, 영덕월월이청청 3개 종목을 포함해 국가지정문화재 5개, 경북도지정문화재 66개, 등록문화재 1개 등 총 72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존 전승하고 있다. 

정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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