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와 HS참푸드 등 친환경 식품가공 기업들은 지난 24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성훈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백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주)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양기락)는 나주 일반산단에 480억원을 투자해 6개 생산라인을 갖춰 내년 3월부터 ‘꼬꼬면, 왕뚜껑’ 등 라면류 1천35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10개 생산라인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주)HS참푸드(대표이사 한형숙)는 나주 송촌동에 36억원을 투자해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건강음료를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차가버섯과 꽃송이버석의 균사체를 활용해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하고 있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일반산단 3만3천㎡에 1차로 내년 3월까지 4개 라인 공장 가동을 위해 총 5백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24일 열린 채용박람회에서도 구직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꼬꼬면이 차질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인력 모집부터 직업교육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행정지원과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배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