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는 전통음식 전문가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다문화 가족 한국음식 만들기 교육에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민여성 가정주부 30여 명이 옹기종기 모여 김미(보성읍 약선음식 대표)씨의 지도로 약밥 만들기, 영양밥·수정과 만들기, 돼지갈비찜, 녹차김치 담그기 등 음식 만들기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누엔티후엔짱(보성읍 득량면 예당리) 씨는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전통음식 만드는 과정을 배운다”며 기뻐했다.
특히 좋은재료 고르기, 재료의 배합비율 등 이론 교육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음식을 이해하고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음식 만들기를 지도한 김미 씨는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한국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고 열정적으로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해 여성농업인 전문가양성을 위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