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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탄핵' 경고한 민주당

  • 입력 2022.07.20 15:44
  • 수정 2022.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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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 운영의 기본으로 돌아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이라며 "이런 초유의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의미 없고,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한다. 국정 운영 지지율이 국민 여론인데 윤 대통령이 생각하겠다는 국민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은 대선 이후 두 달 가량의 인수위 기간에 새 정부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것인지 제대로 들어본 바가 없다"며 "오직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 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경고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과 국민의 우려에 윤 대통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냐"고 맹비난했다.

이어 "지지율 급락은 권력의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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