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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 파면해야... 문재인이 '절대반지' 끼워줘" 전여옥, '직격'

  • 입력 2022.07.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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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전여옥 전 의원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된 류삼영 총경을 '위험인물'이라 규정하며 "문재인 정권에 '우리 경찰청장님'으로 온갖 충성했던 김창용 전 경찰청장과 경찰대 4기 동기"라고 날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25일 SNS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찰대 7기. 승진은 고사하고 '나가요 4기'죠. 경찰대 카르텔에서 '이판사판' 4기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매우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정교하게 경찰을 '우쭈쭈'했다"면서 "'검수완박'이 문재인이 대통령 된 최고 목적이었다. 검찰의 대체재로써 경찰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모든 권력과 수단을 총기도 가진 경찰에 몰빵했다. 수사권과 기소권도 줬다. 대공수사권까지 주었다. 그 뿐 아니라 수사 종결권까지 안겼다"며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수사도 NO! 수사 들어가도 기소하느냐 마냐 '경찰 맘대로'"라고 경찰 조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수사하다가 '덮자!'고 경찰이 '수사 끝!'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무소불위라는 '검찰'도 갖지 못한 엄청난 권력, 절대권력이 경찰이 된 것"이라며 "검찰을 죽이려고 한 문재인 정권이 경찰에게 '절대반지'를 끼워준 것"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거대한 '공룡경찰'이 권력의 앞잡이가 됐을 때 그 발자욱에 짓밟히는 것은 풀포기, 민초다.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반드시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며 "솔직히 '경찰국'도 부족하다. 류삼영 총경은 정치경찰"이라고 류 총경을 맹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대기발령 정도가 아니라 파면돼야 마땅하다. 울산에 경찰서장으로 있으면서 '울산 부정선거'에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늘 불의와 맞섰다면서요?"라며 "류삼영 총경이 혼자서 전국서장 회의를 이끌었을까"라고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한편,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의 대기발령과 회의 참석자 50여명을 감찰한다는 소식에 경찰 내부가 들끓고 있다.

특히 경찰 내부망엔 "나도 회의에 참석했다""나도 대기발령 하라" 등 반발 조짐이 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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