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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월성1호기 계속운전,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 입력 2013.08.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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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96%를 수입에 의존한다. 그동안 에너지 걱정 없이 살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원자력발전만이 만고불변의 진리는 아니겠지만, 원자력발전이 에너지수급에 큰 역할을 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 원전발전의 전환점에 월성1호기 계속운전이 있다. 월성원전은 1982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3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지난 2012년 11월부터 가동이 멈춘 상태이다. 그리고 계속운전을 위해 정부규제기관의 심사를 받고 있다.

계속운전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신규발전소 건설 대체 효과가 있다. 100만kWh급 원전을 건설하려면 2조 5천억원 이상의 투자와 10여년의 건설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운전을 하면 약 1/5의 비용으로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둘째, 국가자산의 효율적 활용이다. 지난 30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축적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설비개선은 원전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하고 있다.

셋째,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이다. 가동 중 원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이다. 일반 화력발전은 화석연료와 산소가 만나 CO2를 발생하지만, 원전은 핵분열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원전은 더욱 경쟁력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월성 1호기 계속운전은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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