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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지연 기자

문재인 양산 사저, 경호구역 확대에도 '욕설집회' 여전

  • 입력 2022.08.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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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김교흥, 이형석, 오영환, 최기상, 천준호, 송재호, 이해식 의원 등 7명은 사저 인근에서 벌어지는 집회 현황을 공유하면서 도를 넘어서는 집회를 규제하는 입법활동을 충실히 할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들 의원들은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경남경찰청을 찾아 사저 주변 악성 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최기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님을 뵈러 양산 사저에 다녀왔다”며 평상에 앉아 촬영한 기념사진을 올렸다.

그는 “다정하게 맞이해 주신 문 전 대통령님과 함께 사저 안 평상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야기 도중에 들리는 맑은 새소리와 스치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대통령님의 온화한 미소가 어우러진 포근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최 의원은 “얼마 전 경호구역이 확대되었지만, 오늘 오전에도 사저 맞은편에서 스피커를 사용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며 “경호구역 밖으로 밀려난 시위 유튜버들로 인하여 마을 주민분들께 괴로운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님을 뵌 후 경남지방경찰청으로 이동해 김병수 청장에게 그간의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경호구역 확대에 따라 변화되는 집회·시위에도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헌법상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주민들의 기본권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국회에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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