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제주도 서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서부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북상에 따라 태풍 전면 수렴대에서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5일부터 6일 아침 사이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바람은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45m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은 3~8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