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규석기자 = 코미디언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의 결혼식 화보가 공개됐다

웨딩컨설팅사 해피메리드컴퍼니는 5일 오후 "오나미와 박민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단발 헤어스타일을 한 오나미는 박민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오나미는 화려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그 옆의 박민도 턱시도를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한편 지난 4일 결혼식에서는 코미디언 허경환은 신랑 박민 대신 당당히 입장했다가 끌려 나가는 깜짝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겼다. 또 조혜련은 '아나까나'를 열창하다 구두 굽이 빠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나미는 지난 4일 박민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미디언 박성광, 박영진의 사회를 맡았으며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FC개벤져스 감독 김병지의 주례로 진행됐다.

오나미는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부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